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부터 오늘까지, 3박 4일 동안의 대구·경북 민생 탐방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보수 표심'이 강한 지역 유권자들을 나흘 동안 집중적으로 만난 이 후보는 취재진 앞에서 TK 표심 공략 성과를 설명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해서 직접 듣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역시 현장에서 우리 국민들께서 경제적 위험을 참으로 많이 호소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역할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생명과 안전의 보고이겠지만 거기에 더해서 먹고사는 문제, 민생, 경제문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점들도 많이 확인되는 국민들의 의사 같습니다.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고 또 거기에 코로나19가 다시 또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일상에 우리 국민들의 어려움이 좀 더 가중될 것 같아 매우 걱정이 큽니다.
대구 경북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저에 대한 기대들이 좀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지역이라는 생각을 종종 하고 있었는데 제가 다녀본 바닥의 민심은 그와는 좀 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를 대구 경북 출신의 큰 정치인으로 인정해 주십사 하는 저의 부탁에도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좀 더 지역균형발전,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의 길을 모색하는 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먼저 이번 대구경북 일정에 관련해서 질문 있으시면 받겠습니다.
[기자]
오늘 성주에서 사드 관련해서 안 좋은 일도 겪으셨는데 결국 이 문제는 대미 대중 외교 사이의 우선순위 문제라고 봅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동계올림픽 보이콧에 대해서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셨는데 이에 따른 대미외교의 가능성 어떻게 보시는지. 대통령이 되시면 G2 국가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어떻게 이끌어가실지. 사드 관련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질문이 너무 내용이 많아서... 우리가 대륙과 해양이 부딪히는 반도국가의 지정학적 위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택을 강요하지 말고 우리가 선택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강력한 국력 위에 정치지도자의 용기와 소신 그리고 의지가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말씀드린 것처... (중략)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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